헤더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여행후기즐겁고 행복했던 여행! 허클베리핀 미국/캐나다/중남미 여행후기 공간에서 추억해 보세요!

제목
키키님의 베가스 투 그랜드캐년 여행기 #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6-07
조회수
609
내용

+ 미서부 8박 9일 여행 일정 +

Day1 :: 인천국제공항 - 샌프란시스코공항 - Comfort Inn by the Bay 호텔 -피셔맨즈와프(Fisherman's Wharf) - 피어39(Pier39)
Day2 :: Comfort Inn by the Bay 호텔 - 롬바드스트리트 - 알카트라즈섬 - 금문교 - 소살리토 - 기라델리
Day3 :: 샌프란시스코공항 - 라스베가스공항 - 알렉시스파크리조트호텔 - 스트립스트리트
Day4 :: (트렉아메리카) 알렉시스파크리조트호텔 - 파웰호수 - 글렌캐년댐 - 카우보이캠프​
Day5 :: (트렉아메리카) 호슈밴드 - 모뉴먼트밸리

Day6 :: (트렉아메리카) 모뉴먼트밸리- 그랜드캐년국립공원(사우스림)
Day7 :: (트렉아메리카)
윌리엄스마을  - 셀릭맨 - 후버 - 라스베가스 올드타운 - 코스모폴리탄호텔
Day8 :: 코스모폴리탄호텔 - 스트립스트리트 - 르레브쇼
Day9 :: 라스베가스공항 - 샌프란시스코공항 - 인천공항​






#1. 트랙아메리카, 우리 그룹과의 만남

대학 시절부터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트랙아메리카'의 꿈이 드디어 실현되는 순간이다.

트랙아메리카는 '다국적 배낭 여행사'로 미국 대륙횡단 여행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학 시절에는 '트랙아메리카'로 대륙 횡단을 해보는게 꿈이었으나,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직장인이다 보니 단기 프로그램 일정에 만족해야 했던 이번 여행!

그래도 이런 단기 프로그램마저 없었다면 나의 꿈은 실현되지 못했을 터...

이정도 여행이 가능한 것만해도 정말 감지덕지해야 할 순간이었다.

직장인의 비애 T.T



트랙아메리카 웹사이트

http://www.trekamerica.co.kr/

 

  


트랙아메리카의 첫날은 알렉시스파크호텔에서 시작되었다.

전날 알렉시스파크호텔에서 묵었던 우리는 대충 짐을 챙겨 모임 장소로 향했고,

그곳에서 이번에 함께 여행할 11명의 다국적 친구들을 만났다.

본래 트랙아메리카나 탑덱 같은 다국적 여행은 18~35세 또는 18~39세 정도로 젊은 연령층으로 대부분 구성이 되어 있는데,

우리가 참여한 프로그램은 4일 동안의 짧은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나이가 조금 더 있는 분들도 참여하셨다.


 


 일정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는 투어 리더 '라이언'!

진짜 '라이언' 덕분에 우리 여행은 2배로 즐겁고 편안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패키지 여행'을 안좋아하기에 어느 정도 '패키지 여행'의 느낌이 나는 '트랙아메리카'가 나와 맞을까 싶기도 하면서

화장실 가는 걱정, 음식 걱정, 씻는 걱정, 의사 소통 걱정 등 걱정 되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는데,

우리의 투어 리더인 '라이언'은 배고플만 하면 '밥먹자' 해주고, 화장실 가고 싶을만 하면 '화장실 다녀와' 해주고!

4일 내내 아빠 같이, 오빠 같이, 남친 같이 챙겨주는 그런 매력남이었다 +ㅁ+




우리의 3박 4일 일정!

네바다주 - 유타주 - 아리조나주를 넘나드는 대장정이다. 


#2. 본격적인 트랙아메리카 여행 시작

알렉시스파크호텔에서의 간단한 여행 일정 브리핑이 끝나고,

우리는 짐을 챙겨 떠날 준비를 했다. 


어디선가 트레일러가 달린 벤을 끌고 오는 '라이언' 

그리고는 우리의 짐들을 손수 트레일러에 정리해서 넣어준다.

여행 내내 챙겨주는 배려심에 힘쓰는 일까지!

완젼 멋쟁이!!! 


라스베가스를 떠나 그랜드 캐년 방향으로 가는 길.

우리의 처음 일정은 '월마트'에 가서 각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월마트가 망한 대표적인 현지화 실패 사례라 월마트에 가본 것이 까마득한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월마트의 고장 미국에서 다시 방문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새로웠다. 


할로윈이 다가와 월마트엔 할로윈 관련 상품이 가득했으며,

실컷 월마트 구경을 하다 당이 떨어진 우리는 '누텔라'를 하나씩 사들고 다시 벤에 올랐다.


<iframe width="720" height="438" src="https://serviceapi.nmv.naver.com/view/ugcPlayer.nhn?vid=C53911E0BBC4361A4E52C5E488EC39491FFD&inKey=V128afcf4fc50f139f021b9822d7ae024021c787f033e32fe1f4b99b90b5546cf1381b9822d7ae024021c&hasLink=1"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iframe>


벤을 타며 바라 본 미국 서부의 풍경

센스 넘치는 '라이언'은 bgm 선택도 탁월하다!!!

미서부를 여행하는 만큼 '컨츄리 음악'들의 향연



얼마 지나지 않아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었고, 어느 공원 같은 곳에서 이 그룹의 첫 식사가 거행(?)되었다.

'트랙아메리카' 여행을 준비할 때 '식사 포함'이래서 어떤 식사를 과연 제공해줄까? 궁금했었는데,

계속 이동해야 하는 일정이다 보니 거창한 식사가 아닌 샌드위치 정도의 간단한 식사로 요기를 하는 일정들이었다.


그래도 나름 빵, 샌드위치 재료, 시리얼, 통조림 과일 등이 있어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던 점심!

하지만 난 밥순이이기에,,, 이런 음식들로 대륙 횡단 일정에 참여했다면 질리고~ 질리고~ 또 질려 꽤나 고생했을 것 같다.

일주일 정도는 버틸 수 있는걸로!!!


우리가 점심 식사를 한 공원에는 아이들이 놀만한 놀이터도 있었는데,

뉴욕에서 온 87년생 동생 '사이드(Syed)'가 그네를 타더니 재밌다며 타보라고 해서

우리도 출발하기 전 짧은 시간 동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재밌게 놀았다.






#3. 첫째날 숙소, 카우보이캠프

점심을 먹고 난 후 우리는 차 안에서 나른해졌고,

자다 수다 떨다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트랙아메리카의 첫째날 숙소인 '카우보이캠프'에 도착했다.



허허벌판에 덩그러니 있는 우리의 숙소!


​ 


밖에서 보기엔 마굿간 같은 건물이라 열악하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었는데,

막상 안에 들어가니 3층 목조 침대로 매트리스도 딴딴한게 그대로 쓰러져 푹~ 잘 수 있을 만한 곳이었다.

그리고 이 숙소에 들어서니 뭔가 외국 학교에 다니며 여러 인종 친구들과 같이 MT를 온 느낌이 급 들었던!!!

숙소에 짐을 풀고 난 후 부터 이 여행이 더 기대가 되었다.






#4. 파웰호수에서의 여유

숙소에 짐을 풀고 난 후에도 아직 시계는 이른 오후 시각을 가리켰다.

우리의 멋쟁이 투어 리더 '라이언'은 '파웰호수'에 갈 예정이니 수영할 사람들은 준비를 하고 나오라고 했고,

미처 수영복을 챙겨오지 못한 친구와 나만 상황을 보고 물에 들어가자며 바로 차에 탑승했다.



나른한 오후에 달콤한 휴식처를 제공해준 '파웰호수'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개되기도 한 이곳은 나도 전혀 생각지 못한 곳이었는데, 너무 힐링이 되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파웰호수]

1960년대, 콜로라도 강에 댐을 건설하여 글렌캐년을 수몰시키고 대신 파월 호수를 만들겠다는, 논란의 여지가 넘치는 계획이 발표되자

환경운동가들과 인류학자들이 격렬하게 반발했다(정부가 어느 날 갑자기 그랜드캐년에 물을 채우겠다고 발표한다고 상상을 해보라).

그러나 그 결과물이 놀랄만한 절경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수정처럼 맑은 터키석 빛 수면에 우뚝 솟은 협곡의 짙은 붉은색 벽이 찰랑찰랑 비친다.

그 중간중간 보는 이의 입에서 탄성이 나올 만한 아치며, 웅장한 첨탑이며, 사암 언덕이며, 호수로 흘러드는 수많은 작은 물줄기들,

그리고 모래가 깔린 호반이 보인다. 파월 호수는 유타 주 남부와 애리조나 북부에 걸쳐 뻗어 있으며 길이는 300㎞,

호반 둘레는 무려 3,220㎞나 된다. 물이 차 있는 96개의 소협곡 중 일부는 보트로만 접근이 가능하다. 



사막지형의 풍경에 드넓은 호수는 바람도 잔잔해 파도가 거의 일지 않는 그야 말로 고요한 풍경을 자아냈다.



수영복은 챙겨오지 못했지만, 물에 발은 담궈보았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고 투명한 물에 바닥의 모래는 입자가 아주 고운 부드러운 촉감이었다.


​우리 그룹 친구들은 갑자기 옷을 훌러덩 훌러덩 벗더니 수영복 장착을 하고는 바로 물에 풍덩!


그리고 몇 분 수영을 하고는 다들 밖으로 나와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트랙아메리카의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이 바로 이런 점이었다.

호수가 있으면 물에 들어가보고 - 산이 있으면 산을 타보고 -

한국 패키지 여행처럼 바쁘게 바로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그런 여행이 아닌

힐링도 체험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바로 그런 여행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


한국 사람들의 블로그 대부분에 '파웰호수'가 그려진 모습은 멀찍이서 사진으로만 찍고 이동한 모습인데,

혹시라도 이곳을 지나갈 기회가 있다면 꼭!!! 이곳 호수에 발을 담궈보기를, 또는 멍하니 바라볼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


파웰호수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 또 다른 관광객들


휴식을 끝내고 우리는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각자 앉았던 휴대용 의자를 짊어지고 벤으로 돌아갔다.

맑아도 너무 맑은 날씨 덕분에 파웰호수에서는 내리쬐는 햇살에 조금 덥기도 했던!!!






#5. 파웰호수를 만든 글렌캐년댐

파웰호수 바로 옆에 위치한 '글렌캐년댐(Glen Canyon Dam).

본래 콜로라도 강이었던 '파웰호수'가 고요한 호수의 모습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1964년에 완공된 글렌캐년댐 덕분이라 한다.

​ 



파웰호수에서 글렌캐년 댐으로 가는 길에 전경 모습을 잠시 차에서 내려 본 후

글랜캐년 댐 위를 걸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글렌캐년댐 위를 가로질러 걷다 보면 댐으로 흘러드는 콜로라도 강을 마주할 수 있다.

'콜로라도의 달 밝은 밤은~♬' 노래 한 소절이 생각나던 풍경!
 


#6. 카우보이캠프에서의 저녁

파웰호수와 글렌캐년댐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니 카우보이캠프에도 노을이 지고 있었다.

사막지형의 시골 지역이라 그런지 노을도 색깔이 신기하면서도 예쁘게 지고 있어 또 한 번 새로운 풍경을 맞이할 수 있었다. 


예쁜 노을을 등지고 사진 한 컷!


저녁 식사 전 식당 옆 휴게실을 둘러보는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쇼파와 테이블, 그리고 포켓볼을 칠 수 있는 당구대가 놓여져 있었다.


나는 휴게실 한바퀴를 둘러보고는 바로 식당에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는데,

숙소 주인 아저씨께서 손수 우리를 위한 스테이클를 굽고 계셨다.

또 한 번 MT와서 고기 구워먹는 추억이 연상되었던 장면!


드디어 첫째날 저녁!

미국에 와서 가장 미국 다운 저녁 음식을 먹은 날이다.

거기다 아저씨께서 직접 구워주신 '스테이크'라니!!!



사실 미국에서 계속 먹어왔던 음식들이 너무 '달거나' 너무 '짜게' 다가와서

달고 짠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나와는 맞지 않는구나! 싶었는데,

이 날 이곳에서 먹은 스테이크는 적당한 간에 여느 레스토랑에서 먹은 스테이크 못지 않은 맛을 자랑했다.


뉴욕에서 온 Syed도

'뉴욕에는 정말 세계적으로 내로라 하는 스테이크 집들이 많지만 이 곳의 퀄리티만한 스테이크 집은 드물다'며

예찬에 예찬을 거듭했던 이 날의 저녁!!!!


스테이크 후 아주머니께서 브라우니도 구워주셔서 디저트까지...

정말 배불배불하게 푸짐한 저녁을 먹었던,,, 지금도 다시 한 번 먹고 싶을만큼 기억나는 맛있는 저녁이었다.

 
 

저녁을 너무 배불배불하게 먹은 우리는 산책을 할까 하고 있었는데,

마침 활동적인 우리의 Syed도 역시 밖에 나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숙소 주변을 걸었다.

붙임성도 좋고 워낙 발음이 또박또박한 친구라 쉽게 대화가 통했던 Syed.

우리가 한국에서 뭐하는 사람들인지를 물어보길래

나는 '광고 분야에서 일한다', 그리고 친구는 '은행에서 일한다'라고 했는데...

영어가 짧은 친구가 잠시 대화에 참여하지 않자

'역시 은행원이라 시크해'라는 식으로 친구를 판단해버린 Syed.

사실 한국말로는 나보다 더 수다수다한 친구인데~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은행원'의 이미지는 '딱딱하다'라는 느낌인 것 같아 웃기기도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산책을 하다가 도로가에 있는 큰 간판(?)을 발견했는데,

이 간판 앞에서 사진을 찍어달라 했더니 또 재미난 포즈로 찍어보라고 요구를 한다...

그리고 본인은 바로 옆에 나있는 질주도로에 大자로 누운 사진을 찍어달라고!

(사실 이후에 우리도 이 위험한 도로에 누워 사진을 찍었다는 ^^;)


.

.

.


암튼 서먹서먹 할 수도 있었던 여행의 첫 날!

Syed 덕분에 잘 적응할 수 있었고, 남은 3일 간의 여행이 기대되기더 했다.


[출처] [트렉아메리카/미서부] 미서부여행⑦ - 파웰호수/글렌캐년댐/카우보이캠프|작성자 ㅋ1ㅋ1

[블로그 원주소] https://blog.naver.com/kiki85870424/220652556946

한줄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