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즐겁고 행복했던 여행! 허클베리핀 미국/캐나다/중남미 여행후기 공간에서 추억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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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부여행] 4박5일 Goldrush 여행 Day4 레이크파웰+글랜캐년 댐
- 시간이 참 빨리갔네요. 벌써 Goldruch 여행 절반이 지났다니...ㅠ해가뜨기 전 깜깜한 모뉴먼트에서 일출을 기다렸어요.그리고 드디어 해가 떠올랐답니다.아이들은 해가 뜨니 이곳저곳 다니면서 올라가고, 뒹굴고 엄청 친해졌네요나바호 투어에서 제공하는 아메리칸 조식과 함께 투어리더의 특별배식!!바로 컵라면~~~ 두둥~~ 따듯한 국물이 필요했어요ㅠ-ㅠ이게 뭐라고 이렇게 맛있나요~~~~~~오늘은 글랜캐년 댐과 레이크 파웰을 가는 일정이었답니다.글랜캐년 댐과 레이크 파웰은 침식작용으로 생긴 깊은 협곡호수입니다.1963년 글랜캐념 댐이 완공되면서 지금의 레이크파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네요.그리고 파웰호수덕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지금은 미국 서부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름 수상레포트의 천국이라고 합니다.미국서부여행/미국서부/미서부패키지/미서부4박5일/라스베가스/그/미서부4박5일/라스베가스/그랜캐년댐/미레이크파웰의 모습입니다.비가 안와서 물이 풍족해 보이지는 않네요ㅠ_ㅠ미국서부여행/미국서부/미서부패키지/미서부4박5일/라스베가스/그랜캐년댐/미국여행쯤에서 단체사진을 빼놓을 수 없겠죠!!한가족같은 11명입니다.미국서부여행/미국서부/미서부패키지/미서부4박5일/라스베가스/그랜캐년댐/미국여행여기가 글랜캐년 댐입니다.사진으로봐도 어마어마한 크기가 느껴지시나요??사진에 담기위해 멀~~리서 찍은모습인데요.직접 다리위에 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하답니다.미국서부여행/미국서부/미서부패키지/미서부4박5일/라스베가스/그랜캐년댐/미국여행그리고 4일동안 잘 달려준 밴도 한번 찰칵 찍었습니다.뒤에 달려있는 트레일러에 모든 짐을 싣고 다녔어요.그리고 다시 라스베가스로 달렸습니다.베가스에 도착해서는 자유시간이 또 주어졌습니다.투어리더분이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하셔서 다른분들은 투어리더와 함께 저녁을 먹었구요저는 간단히 해결하고 라스베가스 나이트라이프를 즐기러 다시 스트립으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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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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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박5일 Goldrush 여행 Day3 모뉴먼트밸리
-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서 상쾌한 아침을 맞았습니다.벌써 Goldrush 여행의 세번째 날이네요.오늘은 모뉴먼트 밸리로 향했습니다.모뉴먼트벨리는 인디언보호구역이자 인디언들의 성지입니다.이곳에서 인디언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트럭투어를 할 수 있구요인디언이 실제 거주했던 전통숙소인 호건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일정이었습니다.모뉴먼트밸리를 도착하니,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나바호 인디언 가이드~!!모뉴먼트밸리에서는 포함되어 있던 나바호인디언 가이드투어를 하는데,모뉴먼트밸리 구석구석을 가요밖에서만 보는것이 전부가 아니더라구요!!미국서부여행/미국서부/미서부여행/미서부패키지/4박5일미서부/4박5일미국여행/4박5일여행신나서 단체사진도 찰칵!!점프점프!!사진찍어주는 사람이 바로 나바호인디언 가이드 ㅎㅎㅎㅎ'바람의 귀' 인디언지프투어중에 볼수있는 곳이에요.사진속 사람의 모습으로 얼마나 큰지 대충 어느정도인지 감이 잡히실까요??그 외 옛날 인디언들이 그려놓았던 벽화, Sun's eye, Bih horn 등등.. 모뉴먼트밸리를 여행해요^-^전통옷을 입은 인디언들과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여기가 인디언 전통 집인 호건외부에요.이집은 나무와 흙으로만 지어졌어요.호건 내부의 모습입니다.실제 인디언이 만든 공예품과 베틀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저녁으로는 나바호타코를 먹었는데, 이것도 너무 맛있었어요미국서부여행/미국서부/미서부여행/미서부패키지/4박5일미서부/4박5일미국여행/4박5일여투어리더분이 말씀하시길.. 다른 여행사 패키지에서는 호건에서 숙박하는 것은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오직 트렉아메리카와 Goldrush 여행만이 인디언 숙소에서 잠을 잘 수 있는거죠.경험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하냐 라고 하실 수 있지만넓고 광할한 모뉴먼트밸리 안에 불빛도 하나도 없는 그 적막함과하늘에서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을 보고있으면 정말 숨이 막힌다는 표현도 모자람을 느꼈어요.정말 Goldrush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모뉴먼트 벨리에서 했어요.모뉴먼트밸리에서 일몰과 일출도 볼 수 있어요.요새 날씨가 추워서 일출을 보고오면 따끈한 국물이 간절한데 이때를 대비해서 컵라면이 제공된답니다.정말 한국인을 위한 맞춤 여행이였어요.한줄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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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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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박5일 Goldrush여행 Day2 Route66+그랜드캐년
- 미국 서부여행 Goldrush 둘째날오늘은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으로 이동했어요아침 7:30분에 모여서 간단하게 아침먹고출발했습니다.그랜드캐년으로 가는 길목에 미국 최초의 고속도로인 Route 66의 도시인 셀리그만을 방문했습니다.제가 가장 여행중에 기대했던 곳 중에 한곳이 바로 이곳디즈니 만화 '카' 를 보신분이라면 Route 66 이 친근할꺼예요!미국의 첫번째 대륙횡단 고속도로 Route66 은 시카고에서 LA까지 이어져 있었어요.그런데 신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이 오래된 길은 미국 정부가 지도에서 삭제시켜 버렸죠ㅜ_ㅜ이 전통을 살리고자 위의 햄버거집 사장님과 이발사 사장님 (둘은 형제) 가 힘을 합쳐 Route66 부활운동을 합니다.그리고 다시! 미국지도 나타나게 되고! 이 오래된길을 따라서 여행하는 여행루팅이 생겨나게 됩니다.바로 그 핵심도시인 셀레그만에서점심을 먹었죠~ 햄버거 정말 Gooooood!!!아이스크림도 강추!5일동안 수고하신 투어리더분!! 진짜 고생하셨어요!!저희는 2시 반쯤 그랜드캐년에 도착했어요.충분한 자유시간이 제공되기 때문에 그랜드캐년을 짧게 트레킹 할 수 있어요.투어리더분이 인솔하셔서 안전의 문제도 없었구요.이후 선택관광인 헬기투어를 할 수도 있구요,아이맥스 영화를 통해 캐년의 아래 흐르는 콜로라도 강까지 생동감있게 느낄 수 있었어요.전 아이맥스를 선택했답니다.ㅎㅎ적절한 시간에 그랜드캐년에 도착해서 저희는 일몰도 볼 수 있었는데요다른여행사패키지로 여행했던 친구는 그냥 30분정도 자유시간만 받았다고 하네요.저는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있는 랏지에서 잠도 자고 아침에 일출까지 봤었는데도더 있고싶고 보고싶었는데 30분 자유시간은 솔직히 좀 너무한것같아요.제가 사진찍는기술이 부족해서 정말아름다운 그랜드캐년의 모습을 10프로도 못담아낸것 같아요다음여행엔 사진기술도 좀 배워가야겠어요ㅠ_ㅠ해가 떨어지면 그랜드캐년국립공원 내 숙소인 랏지로 출발합니다.국립공원 안에서 자연을 제대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었던 저 시간이 너무 소중했어요~각자 먹을 것을 사들고 한방에 모여서, 파티타임:D정말 오신 분들 모두가 좋아서, 혼자 참여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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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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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박5일 Goldrush 여행 Day1 라스베가스
- Goldrush 여행첫째날,아침 7시 30분에 옥스포드팰리스 로비에 다들 모였어요최대 13명까지 참여가능한 투어인데 이번 투어에는총 11명이 참여했어요~공교롭게도 아이들은 모~~두 개구쟁이 남자아이들이었어요로비에 모여서 재미교포 투어리더분과 미팅하며 간단히 오티가 진행됩니다.재미교포라고 해서 한국말이 어눌하시겠다고 생각했는데전!혀! 그렇지 않았어요유창한 한국어 실력(?) 으로 추천과 하면 안될 것들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어요~!!LA를 떠나기전 한인마트에 들러 푸드키티로 함께 간식거리 및점심거리장을 보고,뜨끈하게 먹을 수 있는 컵라면.. 그외 필요한 식재료를 샀답니다.LA에서 장을 보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는이렇게 큰 한인마트를 만나기가 어려워요.시간절약 & 경비절약을 위해 중간에서 간단히 음식을 만들어먹어요.그때 사용되는 식재료는 공동식비인 푸드키티를 이용해 구입합니다.미국서부여행/미서부여행/미서부/미서부패키지/미서부4박5일/4박5일패키지15인승 밴으로 이동했는데 인원이 적다보니 아이과 함께오신 분들이 많아서 금새 친해졌어요웃고 떠들고 와이파이로 가족들이랑 연락도하면서 가다보니 라스베거스에 도착했습니다드디어 베가스!라스베가스가들어가는 길에라스베가스 사인에서 포토타임을 가졌어요.라스베가스사인은 저녁이되면빛때문에 이쁘게 찍히지 않는다고 투어리더분이 말씀하기더라구요 ㅎㅎㅎ그래서 호텔 체크인전 미리 들러서 사진한방! 찍고 호텔로 갔습니다.아!! 라스베가스 사인이 라스베가스 거리와 한참 떨어진건 아시나요?걸어서 30-40분은 열씸히 가야 도착하기때문에걸어서 왕복은 너무 힘들어요.택시타고 이동하기엔 도로가 너무 꽉 막혀서 택시비가 많이나오구요 ㅠ미국서부여행/미서부여행/미서부/미서부패키지/미서부4박5일/4박5일패키지그리고자유시간^_^저는 잠시 스트립을 나갔다왔구요~다른분들은 수영장에서 수영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저녁 리무진 투어^0^리무진 투어는 옵션이지만, 이때아니면 언제 리무진을 타겠나 싶어서 투어에 참여했어요.이건 험머리무진이래요. 리무진 앞모습이 투박한게 정말 미국스럽네요 .여행/미서부/미서부패키지/미서부4박5일/4박5일패키지리무진 내부 모습만 21세 이상은 쿠어스 맥주를,아이들은 음료수를 제공받았어요! 꽁짜로>_<~화려한 내부와 시원한 맥주 그리고 라스베가스의 불빛과 야경정말 환상적이었어요.미국서부여행/미서부여행/미서부/미서부패키지/미서부4박5일/4박5일패키지미국서부여행/미서부리무진을 타고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으로 향했어요.이곳에선 매시 전구쇼가 진행되는데 불빛을 보고있다보면 화려함에 눈을 뗄 수가 없어요.그리고 같이 여행한 모든분들이 고개를 들어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었죠.전구쇼 말고도 스트립에는 구경거리가 많아요!거리공연하는 사람 (노래, 마법, 쇼 등등) 을 만나볼 수 있죠.여기를 페어몬트 스트리트라고 하는데, 라스베가스 스트립에서 여기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되며, 버스는 비추ㅠㅠ개별적으로 오더라도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 $30~$40불인데, 리무진투어가 $30이니까 완전 이득!!!!그외 리무진을 타고 라스베가스 야경구경을 하며, 벨라지오 호텔에서 분수쇼를 같이 보고일찍 들어갈 사람은 리무진을 타고 숙소로, 저는 남아서 스트립여행을 고고!뉴욕뉴욕 호텔에 가서 쉑쉑버거도 먹고, 세포라가서 화장품도 사고+ㅁ+ ~이후 일정은 자유롭게 정할 수 있었어요.몇분은 라스베가스의 유명한 쇼를 본다고 예약하시기도 했구요다른분들은충분히 휴식을 취한다고 하셨구요.4박5일의 일정중 이제 하루가 지나갔는데 너무 멋있는 하루여서앞으로의 일정에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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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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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7월 뜨거운 미국을 여행하다!!Grand Trek 3일차 샌프란시스코/2011-07-11
- 아침 일찍 일어나 샌프란시스코로 떠날 준비를 한다. 어제 너무 늦게까지 과음을 해서 그런지 몸이 많이 무거웠다. 늦게까지 함께한 친구들은 모두 얼굴이 팅팅 부었다....샌프란시스코로 올라가는 길은 정말 멋있는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왼쪽에는 태평양, 오른쪽에는 산들이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국도였다.샌프란시스코 시내에 들어가기 전에 잠시 차를 세웠다. 필립이 전부 카메라를 들고 내리라고 했다. 이게 뭔가? 라는 궁금증을 가졌지만, 이내 궁금증은 해소되었다. 바로 Golden Gate Bridge였다!! 우리말로는 금문교!! 멋있구나! 거대하구나! 금문교여!!캘리포니아주 서안의 샌프란시스코만과 태평양을 잇는 골든게이트해협에 설치되어 있는 금문교는 조셉 B.스트라우스가 설계하였으며, 1933년에 착공하여 1937년에 준공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매년 보수 공사를 하고, 교통량을 통제하면서 유지에 힘쓰고 있다. 이 다리는 정말 많은 관광객의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힌다.며칠 전에 샌프란시스코에 있었던 나는 금문교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밖에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가까운 곳에서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건너는 사람들, 달리거나 걷는 사람들 등, 많은 사람들의 산책코스로도 이용되고 있는 것 같았다.금문교를 보고 우리는 샌프란시스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언덕에 올라갔다. 샌프란시스코가 미니어쳐로 보일 정도로 작고 아담해 보였다. 여기서도 한방 찍고, 아래에 있는 공원으로 가서 점심을 해결했다. 미국이 좋은 점 또 하나, 어디를 가도 공원이 있다는 것이다. 쉴 수도 있고, 운동을 할 수도 있는 공원이 산재해 있다는 것이 국민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공원에서 필립이 가지고 있는 보물상자를 열어서 축구공과 풋볼공(럭비공과는 약간 다르다! 럭비공이 조금 더 뭉툭하고, 풋볼공은 뽀족하다.)을 꺼내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축구와 럭비를 모두 잘하는 나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시간 보내기였다. 그런데 나를 깜짝 놀라게 만드는 일이 벌어졌다. 여자가 축구를 정말 잘하는 것이었다. 클레어가 축구공으로 트래핑을 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프로의 솜씨였다. 클레어에게 축구 진짜 잘한다고 하자, 클레어는 원래 축구선수로 토튼햄 레이디에서 뛰었다고 했다......놀라워라!!! 아무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숙소로 들어갔다.우리는 시티센터에 있는 호텔에 묵게 되었다. 숙박비가 별도이기 때문에 숙박비를 필립에게 주고 방으로 올라갔다. 홀수의 장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이번에도 방을 혼자 쓰게 된 것이다. 코도 약간 골고 잠버릇이 험한 나에게는 가장 큰 혜택이었다. 짐을 풀고 트렉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차이나타운으로 걸어갔다.농담으로 “샌프란시스코의 반이 중국인의 소유이다.”라는 말이 있었다. 그 정도로 차이나타운이 도시의 중심에 있고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다. 필립이 안내하는 가게에 가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다. 여기서 한 가지 팁!! 한국사람들은 여행을 하면서 한식이 생각난다. 나는 솔직히 아무거나 잘 먹는 잡식성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간혹 한식당만 찾아다니는 여행자들이 있기도 하다. 항상 그들이 하는 소리는 “외국에서 먹는 한식은 맛도 없고 비싸다.”라는 것이다. 한국음식이 그립지만, 돈이 없을 때는 중국 음식점을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느끼하기는 하지만, 국물이 있는 면도 먹을 수 있고, 탕수육 등의 익숙한 메뉴들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아무튼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클럽으로 향했다. 역시 대도시라 그런지 몰라도 클럽 안은 Hot Girl들로 가득했다. 실컷 춤을 추면서 놀고 새벽녘이 돼서야 숙소로 들어왔다. 즐겁다!!! 기분 좋다!!! 대도시가 주는 즐거움을 한 껏 즐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내일은 자유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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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현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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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7월 뜨거운 미국을 여행하다!!Grand Trek 2일 독립기념일 파티!!|/2011-07-11
- 하룻밤을 함께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내가 가장 늦게 일어났다. 다른 친구들은 아침을 먹고 있었다. 신기하게 생긴 캠핑용 토스트기를 이용해서 토스트를 먹고 차를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처음 경험해보는 캠핑장이 신기하기만 했고 샤워도 깔끔하게 할 수 있는 편의시설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우리는 다시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다. Loader가 왜 설거지에서 열외가 되는지 그제서야 깨달았다. 짐 싣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 달궈진 트레일러 안으로 들어가는 일은 한증막에서 불때는 일을 했던 나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아침 샤워는 항상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었다. 항상 삐질삐질 땀을 흘리면 차에 오르는 일이 같이 가는 친구들에게 미안한 일이 되버렸다.우리는 몬터레이를 향해 갔다.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은데, 옆에 앉은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즐거웠다. 물론 나의 영어 실력은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형편없었다. 당시 영어실력은 그냥 단어 나열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도 다양한 표정과 보디랭귀지로 별무리없이 의사소통을 했다. 그런데 문제는 같이 여행하는 친구들이 내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키~용~, 키~중~, 키~영~ 등 다양한 이름으로 나를 불러댔다. 다른 한국인 멤버들은 영어이름을 만들었지만, 나는 별로 그러고 싶지 않았다. 진짜 이름도 모르면서 어찌 친구가 될 수 있겠는가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계속 내 이름을 홍보(?)했지만 결국 내 이름은 “키”가 되었다.아무튼 차를 달려 1번 국도에 접어들었다. 태평양의 옆구리를 지나가는 길로 정말 아름다운 해안이 펼쳐져 있었다. 나는 필립에게 차를 세워 잠깐 놀고 가자고 제안했고, 아직은 어색했던 친구들과 바다에 들어가 놀면서 어색함을 한꺼풀 벗겨냈다.캠핑장에 들어오자마자 다시 짐을 내리고 텐트를 치고 저녁을 먹었다. 가방에 들어 있는 불고기 소스를 빨리 없애고 싶었지만, 요세미티를 위해서 꾹 참아냈다...ㅋㅋㅋ 그런데 우리 주변에서 불꽃 놀이 소리가 들려왔다. 맞다!! 오늘은 바로 미국의 독립기념일이었다. 미국의 공휴일 가운데 비종교적인 것으로서는 가장 성대한 기념일이다.대륙회의가 독립결의안을 실질적으로 승인한 것은 7월 2일이며 독립선언문이 공식 발표된 것은 7월 8일이었지만 독립선언문의 초안이 만들어진 것은 7월 4일이었다. 우리 중에 미국인이라고는 투어리더인 필립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다지 큰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캠핑장의 미국인들이 모두 모여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불꽃놀이를 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미국의 최고의 기념일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밤 역시 술에 잔뜩 취해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늦은 밤까지 친구들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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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현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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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7월 뜨거운 미국을 여행하다!! 트렉아메리카 Grand Trek 1일차/2011-07-11
- 미국에 도착한지는 벌써 일주일이 되었다.시차적응에 애를 먹기는 했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면서 좋은 시간들을 보냈다. 뜻하지 않게 보게 된 게이프라이드 퍼레이드는 나에게 더 큰 즐거움을 안겨주며 새로운 문화에 대한 설렘을 더 크게 만들었다.좋은 기억을 많이 전해준 샌프란시스코를 뒤로 하고 다음날 트렉아메리카 합류를 위해 LA로 떠났다. LA로 갈 때 그레이하운드를 이용했는데, 저렴하고 밤에 이동하기 위해서 였다.새벽녘에 도착한 LA 버스 터미널은 그야말로 살풍경했다. 간지가 철철 흐르는 흑인과 라티노들이 벽에 기대고 있고 “What"s up!"을 연발했다. 외모에서는 꿀리지 않는 나는 그 사이를 유유히 걸어가며 인사를 건넸다. “What"s up!" 저들도 내가 친숙한가 보다.버스터미널을 떠나 LAX 공항 근처에 있는 트렉 아메리카 합류 호텔로 향했다. 시간적 여유가 충분해서 마음 편하게 길을 떠났지만, 일이 꼬여버리고 말았다. 심장이 두근 두근.......아주 그냥 요동치기 시작했고, 온 몸의 땀샘은 폭발적으로 땀을 쏟아내기 시작했다.LAX에 도착해서 호텔을 찾기 위해 지나가는 사람,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에게 물어봤지만, 그들의 설명을 알아들을 능력이 없었다.결국 비용을 아끼려고 타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택시에 올라탔다. 택시를 타자마자 “하시엔다 호텔 퀴클리 퀴클리 플리즈” 라고 또박 또박 말했다. 다행히 기사가 알아듣고 나를 데려다 주었다.호텔에 도착하니 다른 사람들은 모두 로비에 나와서 체크를 받고 있었다. 투어리더는 생각보다 어려보이는 인상이기는 했지만, 유쾌한 스타일로 보였다. 모두가 자기 어색한 자기소개를 마치고, 우리는 21일 간의 여행을 함께하기 시작했다.어색함을 뒤로하고 제일 처음 한 일은 푸드키티를 걷는 일이었다. 푸드키티를 내고 투어리더인 Philip이 짐을 싣는 Loader가 필요하다고 했다. 나는 자신있게 손을 들고 Loader가 되었다........짐을 싣는 일을 하면 설거지를 빼준다는 말에 혹해서 했는데, 이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전혀 몰랐다. 아무튼 트레일러에 짐을 싣고 할리우드로 떠났다.세계 영화계의 수도인 할리우드! 솔직히 굉장히 특별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바닥을 보니 스타들의 손바닥이 박혀 있는데, 굉장히 인상깊었다. 할리우드의 아름다운 집들과 유명한 할리우드 간판도 구경하고 Universal Studio로 떠났다.Universal Studio는 미국 영화 산업이 얼마나 발달했고, 자본력이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테마파크였다. 각종 놀이기구와 영화가 합쳐져 새로운 형태의 테마파크가 탄생한 것이다.여기는 놀이기구, 스튜디오 견학, 특수효과 체험, 각종 쇼 등이 펼쳐지는 그야말로 영화로 만들어진 신세계였다. 특히 워터월드 쇼는 정말 강추할 만큼 재미있었다. 관객과 함께 물을 즐기는 모습이 정말 인상깊었다.짧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밴에 올라 다음 목적지로 향해 갔다. 솔직히 어디로 가는지도 몰랐다. 그냥 샌 프란시스코를 향해 북쪽으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중간에 월마트에 들러 식료품을 사서 캠핑장에 도착했다. 모두 모여서 텐트를 배분하고 쉐어할 사람을 정했다. 홀수로 온지라 한명은 단독으로 텐트를 써야했는데, 그게 나였다!!텐트를 받아서 텐트를 후딱 쳤다. 기본 A형 텐트가 제공되었는데, 군대를 제대한지 얼마 되지 않던 시절이라 텐트를 치는 것은 혼자서도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텐트를 치고 첫 식사를 파스타로 시작하면서 첫날의 밤이 깊어 갔다.개인적으로 술을 좋아하는지라, 월마트에서 맥주를 약간 샀는데, 식사 후 새로운 친구들과 나눠 마시면서 서로의 마음의 벽을 허물었다. 아직도 그 설렘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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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현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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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7월 뜨거운 미국을 여행하다!! 트렉아메리카 Grand Trek Intro/2011-07-11
- 왜 미국인가?무작정 미국 한번 가보자고 생각하고 돈을 모은 지 어언 9개월째,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 정말 미치듯이 돈을 모았다. 2004년 대학에 입학하고 과외와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으로 떠났던 유럽 배낭여행을 잊지 못하고 또 다른 행선지인 미국이 내 마음 속으로 들어 왔다. 미국은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우리나라도 미국과의 관계가 굉장히 중요하고 현재 미군이 주둔하고 있고, 영어 광풍이 불고 있는 시점에서 가장 흥미 있는 여행지로 생각되었다. 한번 가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그리고 왜 지금 강대국의 위치에 서게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나를 미국으로 이끌었다.여행준비과정정보수집한 차례 호주 배낭여행을 친형과 함께 했던 나에게 형을 신경 써야한다는 압박감은 생각보다 큰 것이었다. 그래서 혼자서 가는 여행을 계획하였고, 그에 따른 준비를 시작했다. 일단 론리 플래닛을 구입하여 무작정 일어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나서 인터넷으로 미국여행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땅덩어리가 넓은 만큼 가보고 싶은 곳도 많았다. 그곳의 정보를 수집하고 반드시 보고 싶은 것들을 추려내기 시작했다. 그러던 가운데, 트렉 아메리카라는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고, 자유와 안전, 그리고 편의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길로 허클베리핀에 찾아가서 이런 저런 상담을 듣고, 미국여행 설명회에 참여하면서 미국에 대한 정보와 동시에 왜 여행을 가는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게 되었다.여행형태자유여행 17일, 트렉아메리카 42일일단 항공권이 그나마 저렴한 6월 중하순에 떠나기로 마음먹고 항공권을 구입했다. 항공권은 JAL에서 나온 학생 티켓으로 구입했다. 자유여행의 시작은 샌프란시스코로 거기서 천천히 도시를 즐기고 LA로 넘어가 트렉아메리카에 합류하는 일정으로 계획했다. 트렉 아메리카가 끝난 뒤에는 LA에 살고 있는 지인을 방문하고 산타바바라에서 주짓수를 수련하고 다시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자유여행과 함께 트렉아메리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미국의 곳곳을 편리하게 방문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었다. 미국은 넓은 나라이고 대중교통이 발달했지만, 모든 지역을 연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리고 나에게는 차를 혼자 렌트할 만한 여력이 없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이었다. 국적도 직업도 다른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일이 설렘으로 다가왔다.교통수단자유여행을 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도시 내에서는 주로 버스를 많이 이용했고, 도시간의 이용 때에는 기차를 이용했다. 버스를 이용한 이유는 바깥의 풍경을 즐기고 싶어서였다. 물론 노선이 지하철에 비해 복잡하고, LA같은 경우에는 꽤나 위험한 교통수단으로 알려져 있어서 각별히 주의를 하면서 이용했다. 트렉 아메리카를 통해 여행할 때에는 투어리더가 운전하는 밴을 타고 이동했다. 편하고 즐거운 여행을 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밴의 힘이 컸다고 생각한다.숙박자유여행은 주로 호스텔을 이용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시티센터에 있는 호스텔에서 숙박하였고, LA에서는 베니스비치의 호스텔을 이용했다. 산타바바라에서는 기차역 바로 옆에 있는 호스텔에서 일주일간 지냈다. 트렉아메리카로 여행할 때는 캠핑장을 주로 이용했고, 텐트가 치기 귀찮을 때에는 그냥 차 위에 올라가서 잠을 잔적도 많이 있었다. 그리고 가끔씩 방문하는 대도시에서는 수준급의 호텔에서 여독을 풀었다.호스텔을 이용할 때 부킹은 필수이다. 개인적으로 자유여행 때 일정을 정하지 않고 마음 내키는대로 다니느라 부킹을 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전날 다음 여행지를 선정하고 호스텔에 전화로 부킹을 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영어가 반드시 능숙할 필요는 없다. “Is there any vacancy tomorrow?"라는 문장만 할 줄 알면 된다. 물론 리스닝이 된다는 가정 하에서 이다. 부킹은 항상 신용카드번호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숫자를 말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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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현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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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렉아메리카 대륙횡단 Zion national park 여행기
- 신들의 정원 Zion national park을 가보았습니다.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됩니다.Ohh...man.. Who's that barefoot guy?트레킹을 할때면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싶어 맨발로 워킹하는 우리 투어리더 입니다.저는 대단한 투어리더를 만났네요.약 30분정도 걸렸나요? 어느덧 viewpoint에 도착했습니다. 코스명은 Watchmanstrail.옆에 흔쾌히 단체사진 여러장을 찍어주셨던 미국커플님. 감사합니다.배가고프니 하산하도록 합니다.트렉아메리카 첫 디너 준비당첨. 오늘의 메뉴는 소이소스를 곁들인 닭가슴살 야채 볶음파스타? 가 되겠습니다.Zion national park는 넓어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첫차를 타기위해 오전 5시에 출발합니다.오전의 목적지는 Angels Landing 입니다. 별거아니겠지 하고 바로 올라갑니다.먼저 가는 사람은 설거지 제외라 냉큼 올라갔습니다.생각보다 많이 올라왔네요.숨이 가파집니다...쇠봉으로 올라가야 합니다.올라오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보고있으면 그간의 피로가 싹 사라집니다.단층을 보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오후 5시, 트렉아메리카 메이트들과 맥주 한 캔 하며 태닝을 합니다.둘째 날 저녁은 쉽게 요리할 수 있는 FajitaGrandcanyon 입성을 준비하며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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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봉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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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렉아메리카 대륙횡단 필라델피아 여행기
- 트렉아메리카 대륙횡단 여행기 Trekamerica Southernsun (2019.05.29~06.18)Love park 미국의 최초~ooo가 가장 많은 도시.오래된 것을 잘 보존하고 있는 도시.오늘은 정든 Trekamerica의 마지막 날 이다.Love sign 오리지날은 뉴욕도 아니고 여기라고한다.서울로 치면 시청광장 정도 위치에 있다.Philadelphiamuseumofart 미국에서 큰 미술관 중 하나.영화 '로키' 에서 로키가 새벽운동을 하고 푸쳐핸섭을 했던 그 곳.로키스텝스 라고 불림. 옆에는 로키 동상이 있다.미술관 앞에는 흑형들이 몇몇있는데잡히면 사진 찍어주고 강제 팁 회수를 당하니만나면 냉큼 뛰자.readingterminalmarket 필리전통시장 since 1893.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다. 필라델피아 오면 꼭 가봐야 할 곳.patskingofsteaks필라델피아하면 크림치즈밖에 몰랐는데, 치즈스테이크(샌드위치)가 더 유명하다고 함.Only cash. 미리미리 토핑을 생각하고 주문 해야 됨. 빨리빨리 안 정하면 핫도그 아줌마한테 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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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봉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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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부 웨스트너13일(18.10.07-18.10.19)
- 1. 첫째날- LA-> 샌디에고(캠핑)페어필드인에서 아침7:30분까지 집합. 나를 제외한 (가이드포함) 14명이 영어를 하는 사람이었다.ㅎ 큰 밴에 딸린 트레일러에 각자의 캐리어를 넣고 밴에 앉았다. LA 베버리힐즈와 쇼핑거리를 대충 드라이브 후에 할리우드에 내려서 자유시간을 갖는다. 집합시간을 알려주고 각자 돌아다니다가 시간에 맞게 벤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샌디에고로 이동.첫날부터 캠핑이라서 이동 중간에 그날 저녁과 다음날 아침밥을 위한 장을 본다. 참고로 투어동안 이동하면서 월마트를 하루에한번씩은 들른다!우리는 샌디에고 캠프랜드 온 더 베이 ( 미시온 비치 근처) 에서 캠핑을 했다. 오후 4시쯤 도착했고 해가지기전에 텐트치는 방법을 알려주고 룸메이트를 정한다. 룸메이트는 거의 투어 마지막날까지 같은 방이나 텐트를 쓴다. 1-2명씩 텐트를 쓰고 한텐트는 캐리어를 넣는 용도로 쓴다.원래 첫날 저녁에 장본걸로 밥을 먹는 계획이었지만, 우리는 샌디에고에서 놀다가 밥을 먹기로 했다.다같이 미시온 비치에 가서 동그랗게 둘러서서 공을 주고받으면서 이름외우기 게임을 하고, 부리또를 먹고 텐트로 돌아왔다. 참고로 샤워는 캠핑장 샤워시설로 야외수영장 샤워장정도? 2. 둘째날-샌디에고 (캠핑) 둘째날, 하루종일 자유여행이고 대충 다운타운, 동물원, 미시온비치, 자전거 타기 로 나눠진다. 아침에 가이드가 각자의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고 그날은 아예 자유시간이었다. 몇몇은 동물원을 갔고 나머지사람과 나는 미시온 비치에서 자전거를 타고 저녁에 캠프그라운드 근처 해변가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피자를 시켜먹었다. 3. 셋째날-콜로라도 강(캠핑) 대부분 다른지역으로 이동하는날은 7:30-8:30 정도에 아침을 먹고 준비를 다 한 채로 출발한다. 이날은 출발하고 중간에 사막을 들렀다가 점심을 먹고 콜로라도 강에 저녁쯤에 도착했다. 몇몇은 물에 들어가서 수영을 했고 저녁으로 스파게티를 먹었다. 여행중에 만들어먹은 것 중에 제일맛있었다. 저녁을 먹고 맥주를 먹으면서 다들 누워서 별을 관찰했다. 별이 정말 많았다. 샤워장은 샌디에고 캠핑장과 비슷했다. 4. 넷째날- betty &rusty's cowboy camp(캠핑) 콜로라도강에서 아침을 먹고 중간에 솔트레이크를 들렀다가 베티와 러스티의 카우보이 캠프에 갔다. 여기선 샤워를 못한다. 화장실은 생각보다 쓸만하다. 우리는 가자마자 말을 탔다. 두조로 나눠서 말을 탔고,(7명씩) 두번째 조는 그 전에 베티와 러스티의 집 근처에 있는 산(언덕?)을 하이킹했다. 나무 대신 온통 엄청 큰 선인장이 있는 산이었고. 정상쯤 가면 진짜 장관이고 멋있다. 그리고 내려와서 첫번째조가 돌아온 뒤에 우리조가 말을탔다.($70불이고 우리는 모든 사람이 다했다.) 한 한시간에서 한시간반정도 타고 선인장으로 빽빽한 부지를 말을 타고 한줄로 간다. 진짜 잊지못할 경험이었고 미국여행오는 그누구도 하지 못할 경험이다! 말을 타고 온 다음에 베티와러스티가 준비해주신 스테이크와 감자볶음과 이것저것을 먹었다. 그리고 모닥불에 둘러앉아 직접 만드신 초콜릿케잌도 한조각씩 먹었다. 5. 다섯째날-모뉴먼트 밸리(나바호) 아침을 베티와 러스티가 해주신 스콘이랑 (기억이안남) 쨋든 맛있는걸 먹고 모뉴먼트 밸리로 향했다. 여기는 우리가 갔을때 비가오고 엄청 추워서 고생했다. 도착해서 기념품 구경을 하고 나바호라는 부족들이 사는 곳을 구경하러 차를 옮겨타고 갔다. 문이 없고 다뚫려있는 차라 엄청 추웠다. 모뉴먼트벨리 안으로 들어가서 세네군데정도 돌아보고 마지막 장소에서 나바호 스타일 타코를 먹는다. 그리고 나바호 전통 춤이랑 노래를 듣고 다같이 챈트에 맞춰서 춤을 추고 논다. 잠은 나바호 전통 가옥 안에서 다같이 누워서 자는데 선사시대 흙집같은 곳에서 가운대 화로를 피워놓고 둥그렇게 둘러쌓여서 침낭안에사 잔다. 참고로 귀마개 필수다. 코고는 사람이 있을수있으므로! 여행내내 들고다니는게 좋다. 그리고 여기도 샤워를 못한다. 여기선 화장실도 안가는게 좋다. 암청 더럽기때문에 사람들은 그냥 밖에다가 쌌다. 6. 여섯째날-그랜드캐니언(호텔) 드디어 호텔이다. 씻을수있다. 그랜드 캐니언에서 차를타고 한 15분? 정도 내려오면 조그만 마을이 있고 거기에 있는 호텔에 묵는다. 점심쯤 도착해서 헬기투어하는 사람들은 헬기투어하러가고 아닌사람들끼리 근처에서 밥을 먹었다. 체크인시간이 안되서 헬기투어 갔다가 돌아오면 다같이 하기로 해서 그렇게 두세시간을 기념품샵이나 커피를 먹으면서 시간을 떼웠다. 헬기투어사람들이 돌아오고 체크인 후에 선셋을 보러 가기 위해 다시 나왔다. 피자를 사들고 그랜드캐니언을 차로 올라가서 선셋을 보면서 피자를 먹었다. 해가 다 지고 다음날 아침에 선라이징을 보면서 트레킹을 할거라서 트레킹 코스를 대충 알려주고 숙소로 돌아왔다. 7. 일곱번째 날 - 그랜드 캐니언(호텔) 일출을 보기 위해 다섯시반? 정도에 벤에 모인것같다. 가이드가 데려다주고 우리끼리 버스를 타고 트레킹하는데까지 가서 트레킹을 시작했다. 정상에서 내려가는거기때문에 수월했다. 해가 아직 뜨기 전이라 깜깜해서 조심히 가는데 갑자기 말똥냄새가 엄청 심했고 보니까 앞에 짐을 실은 당나귀들이 한줄로 내려가고있었다. 조금 멈춰섰다가 다시 다같이 내려갔고, 나와 몇몇은 2번째 포인트까지만 갔다. 내려가는게 쉬워서 3번째 포인트까지 가려했지만(가이드가 2-3사이가 정말 이쁘다 그랬다) 올라가는일이 힘들것같아서 난 거기까지만 하고 올라갔다. 결론적으론 굉장히 잘한 일이었다. 두번째 포인트에서 올라오는것도 꽤 힘들었다. 올라오면서 비도맞고 날씨가 개고 반복하다가 쌍무지개를봤다! 올라가면서 내려가는사람들이랑 무지개얘기를 삼십번은 한 것 같다. 우리는 올라가서 점심때라 점심을 먹고 버스타고 기념품샵이 있는데 가서 구경하고 숙소까지 버스타고 와서 (버스무료) 다들 자거나 휴식을 취했다. 저녁에는 다같이 근처 멕시코음식점을 가서 밥을 먹고 돌아왔다. 8. 여덟번째날 - 라스베가스(호텔) 넉넉하게 아침 열시반쯤 모여서 라스베가스로 향했다. 열시반 전에 아침먹으러 가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난 가지 않았다. 가는길에 route66을 들렀다. 대여섯개의 기념품샵이 있었고 한시간반? 정도 개인시간을 줬다. 각자 쇼핑을 하고 유명한 핫도그집에서 핫도그를 먹고 다시 출발했다. 가다가 월마트에 들러서 라스베가스에서 먹을 술을 샀다. 가는길에 후버댐이 있었는데 못보고 온게 아쉬웠다. 그냥 고속도로 지나가면서 봤다. 베가스에 도착해서 골든너겟이라는 다운타운근처(스트립이랑 택시타고7-10분즘?)호텔에 체크인을 했고 저녁에 파티버스를 예약해서 다들 각자 엄청 꾸미고 밴이라는 친구의 방에서 술을 먹고 파티버스를 타러갔다. 술을 파티버스 안에 술장고에 넣고 음악을 틀고 스트립을 도는 동안 미친듯이 다들 춤을 췄다. 중간중간에 내려서 라스베가스 사인 앞에서 사진찍고 무슨 결혼식 하는데서도 사진찍고 화장실도 들르고 마지막에 분수쇼를 보고 벨라지오안에 조형물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피자를 먹고 클럽을갔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9. 아홉째날- 라스베가스(호텔) 이날은 완전 자유시간이라서 나는 느긋하게 준비하고 스트립 구경을 했다. 난 호텔 하나하나다 구경할거라서 혼자 다녔고 gun range라고 사격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한 사람들은 점심에 그걸 하러 갔다. 저녁에 투어 몇몇사람과 같이 쇼를 보고 라스베가스에서의 여정을 끝냈다. 10 . 열번째날- 데스벨리(캠핑) 데스벨리, 가이드가 엄청 덥다했는데 아이폰 날씨를 보니까 별로 안더워서 그냥 긴바지 입고 갔다가 죽을뻔했다. 아이폰 날씨 절대 믿지 말자. 여튼 캠핑장에 트레일러를 놓고 데스벨리를 갔다. 바닷물이 다 말라서 소금으로 가득찬 평지를 걷는간데 엄청덥다. 하지만 재밌는 사진도 많이 찍고 좋았다. 11. 열한번째날-요세미티 국립공원(호스텔) 데스벨리에서 엄청난 일출을 보고 요세미티로 갔다. 가는데 7시간이 걸리는 제일 긴 여정이었다. 요세미티에 도착해서 강을 보고 간단한 트레킹을 한 후에 저녁즘에 호스텔로 갔다. 호스텔이긴한데. 숲속에 컨테이너가 있는 .. 그저 그랬다. 하지만 호스텔 안에 있는 식당 밥이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하이킹을 위해 일찍 잠들었다. 12. 열두번째날- 요세미티 국립공원(호텔) 다음날 하이킹을 하러 갔다. 요세미티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너무너무좋았다. 하이킹을 하는데 경사가 가파러서 조금 힘들었지만 진짜 보람있고 좋았다. 여기도 1-3번째 포인트가 있었고 난 2번째 까지 갔다. 폭포 위까지 가는 거였는데 가는중에 무지개를 또 봤다. 2번째 까지 갔다가 내려와서 3번째까지간 다섯명을 하산후에 기다렸다. 여기도 그랜드캐니언처럼 기념품샵이모여있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밥을 먹고 기념품을 사고 거기서 trek이러고 적힌 엽서를 발견해서 가이드에게 각자 할말을 쓰고 팁을 봉투에 가이드 몰래 모아 넣었다. 그날 저녁 숙소 근처 피자가게에서 피자를 먹고 마지막 밤이라 다같이 밴의 숙소에서 맥주를 먹고 각자 방으로 가서 잤다. 13. 마지막날-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마지막 날이었다. 요세미티 호텔에서 무료로 주는 조식을 먹고 다운타운과 공항쪽에서 내릴 사람을 나눠서 트레일러를 정리했다. 남은 음식들도 정리하고 다들 마지막 벤에 올라탔다. 너무 아쉬웠다. 샌프란시스코 바로 옆 오클랜드에서 점심을 먹고 샌프란에 도착해서 다운타운과 금융가, 피어39등을 차를 타고 구경시켜준 후에 금문교 근처 상점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금문교 밑 비치랑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를 구경하고 금문교를 지나서 뷰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었다. 소살리토를 돌려고 했지만 차가 막히고 마지막날 비행기를 타는 친구가 있어서 그 시간에 맞추고자 금문교를 건너갔다가 사진만 찍고 돌아왔다. 유니온스퀘어 근처에서 먼저 내리고 그다음에 공항근처에서 내려다주었다. 샌프란은 잠깐만 주차해도 주차비용을 물어서 유니온스퀘어 근처에서 멈춘 후에 트레일러에서 각자의 짐을 엄청 빠르게 내렸다. 그리고 가이드와 아쉽지만 엄청 빠르게 안아주고 급하게 작별했다.처음에는 영어도 잘 못하고 사실 잠깐 막막하기도 했는데 다들 착하고 언어로 문제될것이 하나도 없다. 물론 영어를 잘했으면 더 재밌었겠다!!하는 부분이 없잖아 있었지만 이 투어가 아니라면 하지 못했을 경험들이 돌이켜 생각해보니 너무 많았고, 결론적으로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여러나라사람들과 처음 만나서 여행하면서 추억을 만들고 마지막에는 다들 너무 아쉬워하면서 작별을 하게되었다. 여러모로 너무 값진 여행이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트렉아메리카를 이용할 생각이 100%있다! 남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웨스트너 13일 18.10.7-18.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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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솔희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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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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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여자 혼자 떠난 미국 서부 여행, 트렉아메리카 웨스턴 원더(LA-SF)!
- 저는 22살 대학생입니다. 10/1~10/7 트렉아메리가 웨스턴 원더(LA 출발 일정) 7일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은 처음인 데다가 성별이 여자이다보니 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다국적 배낭 여행 트렉아메리카를 알게되었고, LA에서 시작해 라스베이거스를 지나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치는 웨스턴 원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웨스턴 원더는 LA-콜로라도 강-그랜드캐니언-라스베이거스-요세미티 국립공원-샌프란시스코를 7일 동안 여행하는 일정입니다. 일주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서부의 주요 도심과 대자연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트렉아메리카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이 가장 큰 걱정이었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어요. 전용 벤을 타고 모두 같이 움직이는데다가 투어리더가 함께 있으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또한 패키지..?인 듯 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독립적으로 여행을 이끌어나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투어리더는 친절했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함께한 10명의 외국인 친구들과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트렉아메리카는 특히 저처럼 혼자 여행을 계획 중이시거나, 제한된 시간동안 많은 곳을 둘러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다양한 문화(특히 서구권)의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분들도요! 무엇보다도 허클베리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섬세하게 챙겨주셨고, 연결해주신 호스텔(자유여행)도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행사의 도움을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정말 후회없으실겁니당!! (광고 아니고 너무 만족해서 이렇게 덧붙여요ㅋㅋㅋㅋ) 혹시라도 혼자 여행을 떠나도 괜찮을까? 낯선 곳에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며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일단 떠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단 가서, 한번 과감히 도전해보는 거예요.ㅎㅎ 혼자 여행을 가면 그만큼 우여곡절도 많겠지만, 그곳이 아주 먼 곳이라면 오히려 더 대담해지고 용감해질 거예요. 제가 했듯이, 여러분도 충분히 하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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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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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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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동부 프리덤 트레일 6박 7일 후기
- 트렉아메리카....미국에서 2달동안 생활중에 어머니로부터 소개받아 가게 된 여행이었다. 겉으로 듣기로는 외국친구들과 같이 캠핑도하고 호스텔에서 잔다고 들었다. 처음에는 되게 걱정이 되었다. 내가 잘 그 무리에 낄지 걱정이 되었고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해서 패키지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걱정으로 가득찬 여행이었다. 처음 이틀동안에는 좀 불편했다. 내가 추가신청으로 들어가 그런지 모두 다 룸메이트가 있는데 나는 없어서 외로웠다. 하지만 텐트치는데 옆에서 도와주고 함께 해주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그룹친구들과 말하면서 친해졌다. 정말 다양한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을 보았고 나와 잘 통하는 친구도 만났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여행이라는 것에 대한 겁이 없어졌다고 해야되나? 무튼 도전정신이 생겼다. 이런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트렉아메리카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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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호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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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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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stern Family Discovery 가족여행 12일
- 2018년 7월 20일~8월9일 (7월24~8월4일 캠핑투어) 약 3주가량 중2아들, 초6 딸을 데리고 미서부를 여행했다.LA로 입국하여 샌디에고,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모뉴먼트벨리,브라이스캐년,자이언캐년,레이크타호,샌프란시스코에서 출국하는 일정이다.나의 주 여행목적은 다국적캠핑여행인트렉아메리카 (더 자세히 말하면 Grand American Adventures)에 참여하는 것...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기에 그리로 직항을 타고 가려 했으나..비행기 값이 넘 비쌌다ㅠㅠ 간김에 LA에 있는 유니버셜도 구경하고허클베리핀사장님의 강추 지역인 샌디에고 사파리 파크도 구경할 겸 렌트카도 예약했다...사실 이 렌트카가 무척이나 신경이 쓰였다..외국에서 운전해 본 경험도 없는데 아이들만 데리고 운전하기엔 넘 걱정스러워서...어쨌거나 날은 다가오고 출발~유니버셜스튜디오...앱을 깔았더니 지도위에 어트렉션 대기시간도 실시간으로 표시되어 무척이나 편했다...점심도 제대로 먹지 않고 즐기는 아이들을 보니 안 왔으면 어쨌을까 하는 생각 ㅋ 해리포터관은 아이들이 열광할만 하고 워터월드는 오래전 봤을 때보다 더 재미있어진 듯 하다...LA공항쪽 렌터카 픽업장소로 가는길....미국에서 운전이 첨이라 긴장되고 떨린다고 했더니 맘씨좋게 생긴 슈퍼셔틀 기사님은 걱정말라며 운전 중 주의사항 몇 가지를 알려주며 입구까지 데려다 주셨다....예약한 차량과 동급이라던 차는 좀 작은듯한다. 트렁크에 여행가방 두개 넣으니 꽉 차고...할 수 없이 뒷자석에 작은 여행가방 눕히고 출발~ 긴장해서 아들 좋아하는 음악도 못 듣게 하고 네비게이션에 집중이다. 미국고속도로는 표지가 참 잘되어있다..운전도 편하고 ..시내에서 운전 하는거 아니라면 해볼만한듯...그러나 난 한 번의 경험으로 만족해 하기로 했다...여행지의 즐거움을 운전의 부담감이 가로 막는듯했기에ㅠㅠ 어쨌거나 무사히 샌디에고 도착!!샌디에고 사파리 파크...쥬라기 공원의 문이 열리듯 사파리 안으로 들어간다...캐러반에는 덴버에서 왔다는 가족 3명과 우리 3명...가이드 아줌마는 한쉬도 쉬지않고 설명 삼매경이다...알아들으려 애쓰다가 패쓰~ 보는것 만으로로 힐링이다.컴퓨터 바탕화면이라며 좋아하는 아이들...아프리카출신 동물들은 하나같이 사랑스럽고 귀티가 난다...사랑과 애정을 듬뿍 받나보다 ㅋ 반나절 둘러보기엔 시간이 넘 부족..연간회원권이 필요해!!온풍기를 틀어 놓은듯한 라스베가스...새벽부터 국내선 타고 이동하느라 피곤하다...샌디에고에서 라스베가스 국내선 항공료가 싸다 했더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ㅠㅠ 빈손으로 다녀야 저렴한 항공 ㅋ트렉아메리카 출발지인 알렉시스 파크 리조트...스트립에서 좀 떨어진야자수와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다..6시..설레는 맘으로 미팅을 했다...젊고 활달한 아가씨 투어리더...영국,독일,오스트리아에서 온 사람들...얼굴만 잠깐보고 해산이다~아이들은 화려한 밤의 라스베가스를 포기하고 수영을 하겠단다...헐~ 그래 낼부터 고생 시작이니 맘껏 놀렴..드디어 트렉아메리카 여행의 시작~그랜드 캐년에서의 첫 캠핑...국내에서 캠핑 좀 다녀봤으면 좀 수월했으려나?? 텐트치는거 첨이라 했더니 모두들 나서서 도와준다..땡큐다~ 익숙하지 않기에 부지런해야한다...느릿느릿한 울 아들은 내 구박의 대상 ㅠ 역할분담이 정해져있지 않으니 눈치껏 식사준비하고 설겆이 하고...아무래도 아이가 둘인 나와 오스트리아인 만프레드는 느릴 수 밖에..영국인 스티브 부부가 빠릿빠릿 움직인다..헬리콥터를 타고 둘러본 그랜드캐년도 멋지지만 피자를 먹으며 감상한 그랜드캐년의 일몰은 넘 낭만적이었다..브라이스캐년,자이인 캐년...모두 각양각색의 감동을 주었지만,,,우리 일행이 꼽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모뉴먼트밸리이다..위트있는 인디어 가이드와 그에 호응하는 우리 일행들 ...태고의 곳으로 여행한 느낌 ..휘어청 밝은 보름달과 메아리 치듯 울리던 인디언의 노래...3일 일정의 요세미티는 산불로 인해 못가게 되었고 대신 레이크타호로 변경...베어라커가 있는 캠핑장은 여러가지 추억거리를 선사했다...우리 일행의 텐트 뒤쪽에서 곰이 나왔다면 주의하라고 심각하게 말하는 사람들 덕에 오돌오돌 떨며 아이들 끼고 잤던 일...곰을 구경한다며 팝콘을 일부러 모닥불에 놓고 기다린 개구장이 제이콥..자연속에 있어서 다소 불편했던 캠핑장...지나고 보니 이런것이 캠핑의 본질인듯하다..물마시러 온 사슴과 눈이 마주치는 경험이 어디 흔하랴!십여일 같이 밥을 먹으며 식구가 되어간다...외식을 해도 다 같이 ...다른 나라 사람들은 뭘 먹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같이하는것만으로도 꽤 괜찮은 경험인것같다...영국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영어에 자유롭고...난 알아듣는거 반 눈치 반이다..ㅋㅋ 영어를 더 잘했으면 좋았으련만...사람끼리 통하는 건 언어가 젤 중요한건 아닌듯하다...짧은 말 한마디.. 공감의 눈빛만으로도 통하는것같다...나와 잘 통했던 독일엄마 벨긴...아이들이 젤 좋아하고 따른 영국아빠 토니...샌프란에서 더 머무르면서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와인도 한 잔씩하고 ...아이들은 페북으로 소식을 전한다...대자연을 느끼고 감상하는 것도 기억에 남지만 난 사람들과의 교류가 더 기억에 남는거 같다...우리 아이들도 영국과 독일을 더이상 먼나라..낯선나라라 생각하지 않고 그 곳의 친구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것만으로도 꽤 괜찮은 여행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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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화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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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nd Trek 42일간 미국 대륙횡단!!
- 트렉아메리카를 다녀온지 근 1년이 지났다.첫번째 직장 퇴사후 의미있는 장기간 여행을 원했고, 트랙아메리카가 나에게 그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42일간의 Grand Trek 기간동안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미국의 끝없는 대자연그리고세계 최대 자본주의 나라의 거대한 시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여행기간동안 남긴 천여장이 넘는 사진들과 동영상은 아직도 그 느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가면 어떻게 자고, 먹고, 여행하는지 다른후기에 잘남겨져 있기에... 좀 더 생생하고 동적인 느낌을 전달하고 싶어 아래 동영상 두개를 후기로 남긴다. 본인 또한 어느 영국 친구의 Grand Trek 동영상을 보고 다음날 바로 결재를 했다.Grend Trek 이라고해서 42일동안 같은 리더, 친구들과 함께 쭉 여행하는것이 아니라 각각 Southern Sun 21일 코스, Northern Trail 21일 코스를 중간 하루 휴식일을 제외하고 연달아 여행했다. 그중에 두 영국친구는 나와 함께 42일을 했고, 나머지 친구들은 21일동안만 여행 메이트가 되었다. 동영상 후기를 보면서 지금 계속 망설이고 있는분들에게 트렉아메리카를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Southern Sun(17.04.26~17.05.16)https://www.youtube.com/watch?v=3vk815HfE20Northern Trail(17.05.18~17.06.09)https://www.youtube.com/watch?v=xZPxw2ngq1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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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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